[앵커]
내일은 전국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중서부 지방에는 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내일부터는 가을 추위가 물러난다면서요?
[기자]
이번 주에 찾아왔던 추위가 내일은 물러납니다.
예년 이맘때의 가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하루가 다르게 나무의 빛깔이 붉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눈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되는데요, 가을볕 아래 서울은 오늘 낮 기온 21.9도로 평년 기온을 회복했습니다.
파란 하늘과 호수를 바라보면 마치 풍경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인데요, 내일도 이렇게 완연한 가을 날씨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수도권과 영서, 충청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도 밤부터 농도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 정체에 북쪽에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더불어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호흡기 질환자는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옷차림하실 때 큰 일교차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아침 기온 12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23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방 낮 기온은 대전 23도, 광주 26도, 부산 24도로 평년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번 주, 전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대기가 메말라가며 제주 산간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그간의 건조함을 해소할 단비가 내리겠고요.
영남지방의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멋진 풍경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날씨입니다.
실제로 가을볕을 쬐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촉진된다고 하는데요.
가벼운 산책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 만끽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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